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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아프로18] 생물공학자의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선순환을 이야기하다 - 김진우 미르존몰약연구소 연구소장 [월드코리안뉴스]

관리자 / 2021-09-02 오후 6:04:00 / 1521
기독교인이자 식품과 생물공학을 전공한 김진우 연구소장은 성경을 보며 의구심을 품었다. 동방 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예물에 낯선 물질이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몰약이었다. 생물공학을 공부한 사람도 모르는 물질이 과연 예물로서 합당했는지 합리적 의심을 품은 김진우 연구소장은 그때부터 사비를 털어 몰약을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2002년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시간과 돈, 수고를 들여 몰약을 파고든 결과, 김진우 연구소장은 끝내 국내 최초로 몰약을 이온화하여 발효하는 데 성공했다. 몰약을 발효한 것은 어쩌면 세계 최초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몰약에는 고대부터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 때 썼을 정도로 강력한 방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생물의 생성과 활동을 차단하는 몰약을 발효하는 데 성공하면서 비로소 몰약을 이루는 성분 중 인간에게 이로운 요소의 효과를 안정화하고 극대화할 수 있었다. 김진우 연구소장이 이끄는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에티오피아산 몰약을 활용하여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친환경 비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인간과 식물에게 그랬듯 동물에게도 몰약이 이로울 수 있는지 연구 중인 김진우 연구소장은 몰약을 통한 지구의 선순환을 꿈꾼다.

성경에서 몰약을 발견하다

몰약에 관심을 갖은 것은 생물공학자이자 기독교인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나는 성경을 펼칠 때마다 궁금했다. 팔레스타인 동쪽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예물이 합당했는지 말이다.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에게 황금, 유황, 몰약을 선물했다. 당시 왕권을 상징하던 황금은 여전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고, 유황 역시 제사 때 향을 피우는 목적으로 사용했던 물질로 신권을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납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몰약은 어떨까? 아니 몰약은 도대체 무엇일까? 몰약이 예물로써 합당했는지 여부를 따지기 전에 나는 이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일순간 생물공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 낯선 물질이 무엇인지, 또 어떤 차원에서 예물로 쓰였는지 따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