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는 500km에 이르는 인도양 해안선을 바탕으로 어업, 해양 물류, 항만 개발, 관광 등 청색 경제(Blue Economy)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이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은 어항(漁港), 조선소, 냉동 저장시설 등 인프라 개발과 수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을 제안했고, 수산자원 조사와 양식 시스템 구축, 불법어업 방지를 위한 감시와 통제, 단속 훈련도 논의했다.
광물 분야에서는 희토류, 티타늄, 금 등 케냐의 자원을 활용한 탐사, 정제, 가공 협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국은 원격 탐사 및 지속가능한 채굴 기술, 지역 가공 설비 구축, 관련 법제 정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케냐는 기술 이전과 함께 한-케냐광물기술센터(Korea-Kenya Mineral Technology Centre)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