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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탄자니아] 한-탄자니아, 보편적 건강보장(UHC) 강화 협력

관리자 / 2025-05-23 오전 12:06:00 / 50

한국과 탄자니아는 지난 5월 10일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탄자니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탄자니아국가건강보험기금(National Health Insurance Fund, NHIF)이 참여하는 다자간 기술협력 사업으로, 보건의료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KOICA-탄자니아 보건부·NHIF, 지식공유 이니셔티브 시작(출처: 데일리뉴스)

탄자니아는 제5차 보건부 전략계획(Health Sector Strategic Plan V, HSSP V)을 통해 보건서비스 접근성과 재정 보호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탄자니아 국민의 15% 이상이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KOICA는 디지털 건강보험 플랫폼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시스템은 2027년까지 2천만 명 이상이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험 청구 처리 자동화와 서비스 이용 실시간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약 30년 만에 전국민 건강보험체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은 전략적 구매, 건강기술평가, 전자건강정보시스템(e-health) 등에서 선진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탄자니아에 적합한 실행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탄자니아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과 행정수도인 도도마(Dodoma)에서 고위급 회의, 현장방문, 공동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과 탄자니아 양국은 지역사회 중심 건강 거버넌스, 민간 부문 협력 모델, 보건 인력 훈련 및 바이오의료 기술 이전,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OICA와 NHIF 간 체결된 양해각서는 향후 5년간 보편적 건강보장(UHC)의 실질적 달성을 위해 농촌 지역 대상 시범사업을 비롯해 서비스 효과 측정, 정책 자문 등 현장 적용-평가-개선이 연계된 구조적 협력 모델을 담고 있다.

 

탄자니아 보건부 장관 우미 므왈리무(Ummy Mwalimu)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평한 보건 접근 실현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KOICA는 2026년까지 아프리카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35% 확대할 계획인데 탄자니아는 그 주요 수혜국 중 하나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K-Health 전략과도 맞물려 보건 분야 국제화 및 개도국 보건 시스템 강화에 기여하는 사례로 주목받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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