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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말라위] 말라위, 아프리카의 날 기념 행사 개최

관리자 / 2025-06-20 오전 12:03:00 / 48

말라위는 지난 5월 31일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 후손을 위한 배상과 정의 실현(Justice for Africans and people of African descents through reparations)’을 주제로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을 기념했다. 아프리카의 날은 1963년 5월 25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아프리카 통일기구(Organization of African Unity, OAU, 현 아프리카연합(AU))’의 창설을 기념하고, 아프리카 국가 간의 연대와 단결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말라위 외교부 사무차관인 음와이와워 폴레폴레(Mwayiwawo Polepole)는 말라위 초대 대통령 헤이스팅스 카무주 반다(Hastings Kamuzu Banda)가 OAU 창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말라위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 날이 아프리카의 문화유산과 단결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여인들

기념행사는 말라위 최대 규모의 경기장인 빙구 국립경기장(Bingu National Stadium)에서 개최됐다.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부족별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문화 공연과 전통 춤, 음식을 서로 나누며 아프리카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연대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외교 사절단

말라위 주재 외교 사절단도 참여해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하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아프리카인 간의 협력과 경제 성장, 사회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상인들이 다양한 전통 음식을 판매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말라위의 인기 가수 루루(Lulu)와 테레사 폰도(Theresa Phondo)도 초청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음악과 춤이 일상에 깊이 자리한 아프리카 문화의 특성을 반영하듯, 관중들은 뜨겁게 호응하며 리듬과 율동을 통해 하나가 됐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긍심을 드러내며, 말라위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테라사 폰도(좌)와 루루(우) 초청 공연 포스터

빙구 경기장 외에도 전국의 은행과 학교, 기업 등에서도 각 기관별로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했다. 이들은 직원과 학생들에게 전통 복장을 입고 전통 춤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의 전통을 일상 속에서 기리도록 권장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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