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는 지난 5월 31일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 후손을 위한 배상과 정의 실현(Justice for Africans and people of African descents through reparations)’을 주제로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을 기념했다. 아프리카의 날은 1963년 5월 25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아프리카 통일기구(Organization of African Unity, OAU, 현 아프리카연합(AU))’의 창설을 기념하고, 아프리카 국가 간의 연대와 단결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말라위 외교부 사무차관인 음와이와워 폴레폴레(Mwayiwawo Polepole)는 말라위 초대 대통령 헤이스팅스 카무주 반다(Hastings Kamuzu Banda)가 OAU 창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말라위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 날이 아프리카의 문화유산과 단결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