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물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발표한 스타트업도 있었으며, 금융기관 간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통해 소액대출에서 중복을 방지하고 위험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도 있었다. 또 스마트 키 보안 솔루션으로 가정과 사업체의 출입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됐다.
살림 발라(Salim Vala)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은 연설에서 모잠비크 정부가 공공 및 민간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포용을 증진하며, 국민과 정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은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정부는 중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국적인 디지털 인프라 확대 등의 야심 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제12회 모즈텍은 모잠비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서 국가 발전에 필요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기술 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 정부, 국제 파트너 간의 협력 중요성도 다시 한번 조명해볼 수 있었다. 디지털 혁신은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현대화를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며, 더 연결되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발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