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아프리카 지식정보
  • KAF 자료실
  •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말라위] 말라위, 유기-무기 복합 비료 실험으로 지역사회 개발 및 지속가능한 농업에 박차

관리자 / 2025-08-23 / 20

말라위는 지속되는 비료 부족과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말라위 국가과학기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Science and Technology, NCST)가 중심이 된 ‘적정기술 이전 촉진 프로젝트(Facilitating the Transfer of Appropriate Technology in the Republic of Malawi)’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및 릴롱궤 농업천연자원대학교(Lilongwe University of Agriculture and Natural Resources, LUANAR)와 협력하며,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말라위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NCST)가 중심이 된  ‘적정기술 이전 촉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프로젝트는 약 12~18개월간 진행되는데, 특허 문헌에서 얻은 과학·기술 정보를 활용해 말라위의 지역별 농업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한다. 핵심 목적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계를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농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핵심 목적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계를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농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 말라위의 비료 수요는 연간 약 40만 톤이지만, 외환 부족으로 인해 공급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정부의 저소득층 농민 지원 프로그램(Affordable Inputs Programme, AIP)도 2024~2025 시즌에 축소되며, 수혜 농민 수가 25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농들의 부담은 더욱 커져 지속가능하고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대체 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ST는 벰베케(Bembeke), 치탈라(Chitala), 음퀸다(Mkwinda) 지역에서 유기-무기 복합 비료의 현장 실험을 진행 중이다. 기프트 카드자미라(Gift Kadzamira) NCST 사무총장은 현재 이 비료가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과립화를 하기 위한 장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농민들도 지금까지 다른 무기 비료들과 비교해 차이가 별로 없다는 피드백을 주고 있어, 비용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외환 부족으로 비료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운 말라위는 유기-무기 복합 비료 실험을 진행 중이다

카드자미라 총장은 “우리의 목표는 지역 생태계를 보완하면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비료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비료는 합성 화학물질 대신 유기 성분으로 제조되어 토양 회복과 생태계 보호 측면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농민 콜레타 템보(Coleta Tembo) 역시 “이 비료는 저렴하면서도 환경을 해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NCST는 WIPO,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농업 기술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말라위는 장기적으로 식량 안보 확보, 생산성 향상, 수입 비료 의존 탈피 등의 쟁점 사안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말라위가 식량 안보 확보, 생산성 향상, 수입 비료 의존 탈피 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