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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모잠비크] KOICA 모잠비크 사무소, 재해위험관리 지식공유세미나 개최

관리자 / 2025-09-28 / 22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Maputo)에서 2025년 9월 19일 KOICA 모잠비크 사무소 주최로 재해위험관리 지식공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2025/2026년 우기와 사이클론 시즌을 앞두고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정부, 국제기구가 협력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모잠비크는 지리적 특성과 사회경제적 조건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농업 의존도가 높은 농촌 지역 주민들은 식량 불안정과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농민들은 기후위기의 직접적 피해를 가장 크게 입는 집단으로 홍수, 가뭄, 사이클론 등 자연재해가 반복될 때마다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세미나에는 국가재해위험감축관리원(Management Instituto Nacional de Gestao e Reducao do Risco de Desastres, INGD), 국가수자원관리국(National Directorate for Water Resources Management), 국가기상청(Instituto Nacional de Meteorologia, INAM) 등이 참여해 기후위험 예측과 대비를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위험 식별, 취약 지역 지도화, 안전한 인프라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재해관리의 네 가지 핵심 단계인 예측·예방·대응·복구를 중심으로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지역 맞춤형 비상 대책 계획 수립, 기상 데이터 활용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KOICA 세미나 참가자들 / 출처: 국가재해위험감축관리원

세미나에서는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2022년부터 운영된 리쿵구(Licungo) 강 유역 홍수 조기 경보 시스템은 반복적인 홍수 피해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림포포(Limpopo) 강 수질 모니터링 파일럿 사업은 170만 명 이상에게 물 안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상예보를 현지 언어로 보급해 37만 2천 명 이상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으며, 마파이(Mapai), 치구보(Chigubo), 카이아(Caia) 지역에서 가뭄 경보 캠페인을 벌여 2,500명의 주민이 직접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했다.

 

개회식에서 KOICA 현진주 소장은 정부기관·국제기구·시민사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율된 대응만이 극한 기상현상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KOICA 모잠비크 현진주 소장 / 출처: 국가재해위험감축관리원

이번 세미나는 국제협력이 혁신과 회복력의 촉매제가 된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KOICA가 지식 이전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모잠비크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세미나 종료 후 기념 촬영 / 출처: 국가재해위험감축관리원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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