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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위클리(2026-1호): 2026 아프리카, 주요국 선거 한눈에 보기

관리자 / 2026-01-02 오후 3:28:00 / 121
한·아프리카재단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서울아프리카대화(Seoul Dialogue on Africa:
No.1(2026.1.2.)
한·아프리카재단 조사연구부가 매주 전하는 최신 아프리카 동향과 이슈

       
     
   
       
     
   

2026 아프리카, 주요국 선거 한눈에 보기

       
     
   
작년 한 해 동안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에서 대선이 치러졌다. 특히 카메룬에서는 92세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이 8선에 성공하며 최고령 국가원수로 등극했고, 탄자니아에서는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대통령이 여성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2026년에도 아프리카 대륙 내 최소 8개국 이상에서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민주주의의 유지·개선 여부와 장기 집권의 공고화 여부 등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위클리에서는 2026년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대선 일정과 전망을 살펴본다.
+ 2026년 아프리카 대선 일정
  • 2026년 1월: 우간다 대선 및 총선
  • 2026년 3월: 콩고 공화국 대선
  • 2026년 4월: 베냉 대선
  • 2026년 4월: 지부티 대선
  • 2026년 4월, 10월: 카보베르데 대선 및 총선
  • 2026년 8월: 잠비아 대선 및 총선
  • 2026년 9월: 상투메프린시페 대선 및 총선
  • 2026년 12월: 감비아 대선
  • + 우간다
    • 정치 체제: 대통령 중심제(5년 임기, 연임 제한 없음)
    • 선거: 2025년 1월 대선 및 총선

    • 우간다는 2026년 1월 15일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치를 예정이다. 우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12월 17일 발표한 2026년 선거 로드맵에서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를 같은 날 실시한다고 공식화했다. 현 대통령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는 1986년 집권 이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임기 제한과 연령 상한을 각각 2005년, 2017년에 철폐하며 40년 가까운 장기 집권 체제를 유지해왔다. 2025년 6월에 재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같은 해 9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026년 대선 후보로 최종 승인받으며 7선 도전을 확정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2021년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가수 출신 정치인 보비 와인(Bobi Wine)*이 다시 대선에 도전한다. 그는 무세베니 정권의 권위주의 통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회정의·자유 확대를 내세워 청년층과 도시 빈민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해 왔는데, 2021년 대선에서 여권의 선거 부정과 투표 조작을 주장하고, 야권 지지자에 대한 보안군의 폭력·체포와 선거 기간 동안의 전면 인터넷이 차단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기존 정권과의 갈등이 격화되었다. 이로 인해 야권 지지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 캠페인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며, 공정성 논란이 크게 불거지기도 했다. 

      *보비 와인은 그가 가수 시절 사용하던 활동명이다. 본명은 로버트 캬굴라니(Robert Kyagulanyi)이지만 정치 입문후에도 대중적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활동명을 사용하고 있다.

      2026년 선거를 앞둔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우간다 정부는 2025년 말 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 장비 수입을 제한하며 또다시 인터넷 차단 가능성을 열어 두었고, 야권·시민사회는 국제 감시단 파견과 투·개표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인  국가저항운동(National Resistance Movement, NRM)의 공고한 조직망과 자원 동원력, 군·경·정보기관에 대한 장악력을 감안할 때 정권 교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 콩고
      • 정치 체제: 대통령 중심제(임기 5년, 3회 연임 가능)
      • 선거: 2026년 3월 대선

      • 콩고 공화국은 2026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부터 유권자명부 정비 등 선거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현 대통령 드니 사수-응게소(Denis Sassou-Nguesso)는 1979년 첫 집권 이후 내전 기간(1993-1997년)을 제외하고 40년 이상 통치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 임기를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 △출마 연령 제한 폐지, △3선까지 재선 허용 등의 규정을 도입한 새 헌법이 채택되면서 사수-응게소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가능하게 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야권은 정권 교체를 위해 2023년 ‘2026년 민주적 교체를 위한 연합(Alliance pour l’Alternance Democratique)’을 결성해 단일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나, 2025년에 들어서며 정치적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202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권 정치인 라시 음부이티(Lassy Mbouity)가 2025년 5월 브라자빌(Brazzaville)에서 무장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야권과 시민사회는 이를 “정권의 조직적 공포·위협 행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러 야당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고, 콩고 인권단체(Congo’s Human Rights Organization) 또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요청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해당 사건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베냉
        • 정치 체제: 대통령 중심제(임기 5년, 2회 연임 가능)
        • 선거: 2026년 4월 12일

        • 베냉은 2026년 4월 12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주요 절차와 후보 등록 일정을 이미 확정했다. 현직 대통령 파트리스 탈롱(Patrice Talon)은 헌법상 ‘2회 연임 제한’을 준수해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이에 집권 연합(UPR?BR)은 전 재무장관 로물드 와다그니(Romuald Wadagni)를 여권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반면, 최대 야당 레데모크라트(Les Democrates, LD)는 후보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2026년 대선 참여에서 최종적으로 배제되었다. 이는 와다그니 후보의 출마와 직접적으로 연동된 것은 아니지만, 지지자 추천 요건 강화와 행정 절차의 엄격화 등의 조치가 야당 참여를 제약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결과적으로 선거 경쟁성을 약화시키고 개방성을 후퇴시켰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2025년 말 국회가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상원을 신설하는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대선 이후 권력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임기 제한(최대 2회)은 유지되나, 임기 연장 조항이 대통령 권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 지부티
          • 정치 체제: 대통령 중심제(5년 임기, 연임 제한 없음)
          • 선거: 2026년 4월 중 대선

          • 지부티는 2026년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Ismail Omar Guelleh) 대통령이 6선에 도전한다. 겔레 대통령은 2025년 11월 인민진보연합(Rassemblement Populaire pour le Progres, RPP) 당대회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집권 연장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25년 10월에는 국회가 대통령 출마 연령 제한(기존 75세 이상 출마 불가)을 삭제하는 개헌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1947년생인 겔레 대통령의 출마 장애요소가 제거되었다. 지부티는 이미 2010년 개헌을 통해 3선 제한을 폐지한 바 있어, 사실상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정치 지형 또한 겔레 대통령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RPP 당이 주도하는 정치적 연합체인 ‘대통령을 위한 다수연합(Union pour la Majorite Presidentielle, UMP)*’은 의회 65석 중 58석을 확보하며 일당 우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겔레 대통령은 2021년 대선에서 97%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바 있어, 이번 선거 역시 집권 세력의 조직력과 제도적 장점에 기반해 큰 변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UMP는 겔레 대통령의 RPP당이 주도하는 여러 정당의 연합체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의회 내 다수 의석을 확보하여 정치적 안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 카보베르데
            • 정치 체제: 이원집정부제(대통령 5년 임기)
            • 선거: 2026년 4월 중 대선, 10월 중 총선

            • 카보베르데는 2026년 4월 대통령 선거와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현 대통령 조제 마리아 네베스(Jose Maria Neves)는 2021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취임했으며, 헌법상 재선 도전은 불가능하다. 카보베르데의 정치 체제는 이원집정부제로, 외교·안보·국가 통합을 담당하는 대통령과, 일상적인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총리가 각각 역할을 분담한다.

              여당인 카보베르데 독립 아프리카당(African Party for the Independence of Cape Verde, PAICV)과 야당인 카보베르데 민주운동(Movimento para Democracia Cabo Verde, MpD)는 각각 차기 대선 후보 선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MpD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집권했던 정당으로, 이번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목표로 지지 기반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양당 모두 대선 승리를 목표로 당내 경선을 시작하며 치열한 후보 선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 잠비아
              • 정치 체제: 대통령 중심제(임기 5년, 2회 연임 가능)
              • 선거: 2026년 8월 13일 대선 및 총선

              • 잠비아는 2026년 8월 13일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 대통령 하카인데 히칠레마(Hakainde Hichilema)는 재선에 도전한다. 히칠레마 대통령은 2021년 집권 이후 무상 교육 정책, 국가 부채의 80% 재조정, 부채비율 하락 등 거시경제 정상화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재선 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나 전력난, 높은 물가, 청년층 실업, 소득 수준 정체 등 상존하는 여러 문제가 지속되면서 여론의 불만도 적지 않다. 특히 가뭄으로 인한 전력 공급 불안정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야당 애국전선(Patriotic Front, PF)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집권했던 에드가 룽구(Edgar Lungu)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지도부 공백과 파벌 갈등이 심화되며 혼란을 겪고 있다. 메케비 줄루(Makebi Zulu)와 브라이언 문두빌레(Brian Mundubile)가 대선 주자로 거론되지만,* 분열된 야당의 인사들이 재결집하여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메케비 줄루는 에드가 룽구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며, 브라이언 문두빌레는 법률가이자 PF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 대표 경선 후보로도 거론되는 당내 유력 인사다.

                이번 2026년 대선은 경제 개혁 성과를 앞세운 히칠레마 정부와 재결집의 숙명을 안고 있는 야당이 맞붙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경제 회복 속도와 전력 공급 안정성, 물가 상승 등이 유권자 선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상투메프린시페
                • 정치 체제: 이원집정부제(대통령 5년 임기)
                • 선거: 2026년 9월 중 대선 및 총선

                • 상투메프린시페는 2026년 9월 중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대통령직은 5년 임기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대통령이 외교 및 국가를 대표하지만, 정부 운영의 핵심은 총리가 중심이 되는 이원집정부제 구조로 이뤄져 있다. 여당인 독립민주행동당(Independent Democratic Action, ADI)과 제1야당 상투메프린시페 해방운동/사회민주당(Movement for the Liberation of Sao Tome and Principe/Social Democratic Party, MLSTP/PSD)* 간의 정치적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2년 총선에서 ADI가 과반을 차지하며 파트리스 트로보아다(Patrice Trovoada) 총리가 재집권했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총리 교체, 연립 붕괴 등이 잇따르며 정치적 불안정성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

                  *MLSTP/PSD는 1991년 두 정당이 병합하여 결성한 하나의 정당이다.

                  특히 2022년 11월, 무장 세력의 쿠데타 시도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부는 공격 진압 후, 전 국회의장 델핀 네베스(Delfim Neves)와 전직 군 대위 출신 아를레시우 코스타(Arlecio Costa)를 연루 혐의로 구금했다. 트로보아다 총리는 이를 “명백한 쿠데타 시도”라고 규정했고,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사건에 대해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상투메프린시페의 정치·안보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을 드러낸 사례로, 정권 교체 이후 취약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 감비아
                  • 정치 체제: 대통령 중심제(5년 임기, 연임 제한 없음)
                  • 선거: 2026년 12월 5일

                  • 감비아는 2026년 12월 5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직 대통령 아다마 바로우(Adama Barrow)가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바로우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당시 22년간 집권을 이어가던 야히야 자메(Yahya Jammeh) 정권을 물리치고 당선되어 현재까지 국정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바로우 대통령의 2026년 대선 출마 의사는 또다른 장기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민주적 가치와 권력 분립의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치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감비아 국회는 대통령 임기 제한을 도입하려는 새 헌법 제정 논의를 2024~2025년 동안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최종 통과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임기 제한이 없는 현행 헌법(1997년 헌법)이 유지되면서 대통령 권력 구조와 임기제 논란은 여전히 미결 상태다.

                    야권에서는 제1야당 연합민주당(United Democratic Party, UDP)을 중심으로 오사이누 다르보에(Ousainou Darboe) 등 주요 인사들이 대선 참여를 공식화하며 정권 교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UDP는 바로우가 UDP 기반에서 정치적 경력을 쌓은 후 독자 세력을 구축해 이탈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3선 도전은 민주주의 후퇴”라고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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