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봉여고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수학여행과 연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봉여고는 21일부터 23일까지 1·2학년생 45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구활동을 실시한다. 2박 3일간 이뤄지는 이번 활동은 관광 위주의 현장체험학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탐방주제를 선택하는 실질적인 진로교육으로 마련됐다.
서울, 인천, 과천 일원에서 이어지는 이번 활동은 교과 연계 탐구를 기반으로 총 6개 팀으로 나눠 실시됐다.
항공·건설·공학 분야 학생들은 인천대교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자연·공학 계열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국립과천과학관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예술·인문·건축·의학 등 학생의 수요와 적성에 맞는 활동들이 제시됐다.
특히 유봉여고는 한아프리카 재단(이사장:김영채)과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지역 7개 대사관을 섭외, 정치외교·사회·자연 계열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과 대사관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오는 2·3일차 활동에서는 공동탐방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계획이다.
엄익수 진학연구부장은 “학생들의 진로관심 분야에 부합하는 다양한 탐구 활동지를 학생들이 선택 방문하며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현실 사회와 접목하여 교과 연계 탐구를 실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교육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세상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