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아프리카영화제가 열린다. 한·아프리카재단이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1 아프리카영화제(Africa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난 5월 아프리카주간에서 흥행했던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 추천작 10편을 무료·무제한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한·아프리카재단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가나의 알로에베라(Aloevera), 나이지리아의 라 팜므 안졸라(La Femme Anjola),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언커버드(Uncovered), 모로코의 페가수스(Pegasus), 앙골라의 위대한 킬라피(O Grande Kilapy), 이집트의 블루 엘리펀트(The Blue Elephant), 잠비아의 슬리핑 비포 나잇(Sleeping Before Night), 튀니지의 누라는 꿈꾼다(Noura's Dream), 케냐의 슈퍼 히어로(Supa Modo), 코트디부아르의 왕들의 그날 밤(Night of the Kings)이다.

영화제 기간 중 9일과 10일에는 각각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 '서울아프리카대화(Seoul Dialogue on Africa)'가 개최된다. 영화제를 포함해 아프리카 정치·경제·사회 등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우리 국민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