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은 여운기 이사장이 왐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네 사무총장은 한·아프리카재단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방한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고광효 관세청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을 만났다.

이번 간담회에서 메네 사무총장은 "한-아프리카 자유무역협정이 아직까지 초기 구상 단계라 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FTA 체결을 위한 핵심요소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면 좋은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운기 이사장은 "AfCFTA의 공식적인 시행 단계 진입으로 한-아프리카 경제통상 협력관계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통해 정상급으로 격상되는 한-아프리카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어, 전반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재단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