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KAF)은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과 교역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 주최로 지난 16∼18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모니크 은산자바가나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그레이스 판도 남아공 외교부 장관, AU 의장국인 코모로연합의 아메드 알리 바지 경제산업투자장관, 아마니 아스푸르 아프리카경제협의회장, 프로리젤 라이저 미국 아프리카기업협의회장 등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핀테크, 금융, 제조업, 제약, 산업화 등 아프리카 역내 주요 산업 분야들을 심도 있게 다루며 아프리카 역내 외 민간 부문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여운기 이사장은 제1차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비즈니스 포럼(AfCFTA Business Forum)에 참가해 한·아프리카재단 이행 가속화를 위한 방안으로 한-아프리카 간 기술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우리 관세청이 아프리카 6개국에 수출한 한국형 전자 통관시스템 사례를 들며 한-아프리카 간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자유무역지대인 AfCFTA는 2021년 정식 출범했다. 전체 인구는 13억명이며, 국내총생산(GDP)은 3조400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