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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30914 ‘성큼’ 다가온 부산엑스포 결승선…아프리카 표심잡기 ‘총력’ [쿠키뉴스]

관리자 / 2023-09-14 오후 7:00:00 / 416

  2030 부산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럽과 함께 가장 강력한 ‘표밭’으로 꼽히는 아프리카 국가를 향한 정부의 엑스포 외교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는 14일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주요국 재무장관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 지원을 약속하면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한·아프리카 재단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파리 페닌슐라 호텔에서 ‘아프리카-한국 비즈니스 서밋’도 개최했다.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엑스포 지지를 얻기 위한 자리다.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 중 상당수와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주목된다. 54개국 정상을 초대해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지금껏 소외됐던 외교 지평을 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이 제시한 기후위기 극복 의제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대책의 중요한 가치를 2030부산엑스포에 반영하겠다는 선언이 55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의 지지를 획득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