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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단체 참배(8.9.)

관리자 / 2023-08-09 오전 8:47:00 / 567

박진 외교부 장관,


 

아프리카 주재 공관장들과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단체 참배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사의

에티오피아 청년의 희생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와 자유 증진을 위한 역할 강화 의지 표명

 


 

8.8()-8.10()간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8.9(아디스아바바 시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관을 방문했다.

 

특히박 장관은 금년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22명의 아프리카 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공동으로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참배하였다.

 

박 장관은 아프리카 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함께 기념회관을 둘러보고에스테파노스 메스켈(Estefanos Meskel) 참전용사회 회장 등 참전용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참전 당시의 활동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뉴는 에티오피아어로 질서궤멸이라는 뜻이며강뉴부대는 한국전 발발 당시 에티오피아 통치자였던 셀라시에 황제의 근위부대

총 6,037명 파병(대기병력 포함), 122명 사망, 536명 부상, 253전 253

한 명의 포로도 없이 전우의 시신을 모두 수습하고 아디스아바바의 트리니티 성당에 안치

 

박 장관은 오늘 참전용사 기념회관을 방문하여 한국전쟁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후퇴도 없었던 에티오피아 군인들의 기개와 약자를 위해 희생하는 정신을 상기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평화번영은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에 기초한 것임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하였다아울러박 장관은 한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한국은 에티오피아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참전용사 방한 초청사업과 후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참전사에 이어 그 후손들이 한국전 참전에서 시작된 우호의 유산을 이어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참전용사측은 박 장관과 아프리카 주재 한국 대사 전원이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던 에티오피아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금일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에 단체 참배하고참전용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준 데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하였다아울러참전용사들은 한국전 참전을 통해 시작된 양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 금번 간담회에는 에스테파노스 메스켈(Estefanos Meskel) 회장 등 한국전 참전용사회 임원진 등 7명이 참석

 

정전 70주년 맞이하여 실시된 금번 단체 참배는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의 의의를 되새기고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의 역사적 혈맹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