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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코트디부아르] 코트디부아르 로보틱스 센터 교육부서장과의 인터뷰

관리자 / 2023-09-28 오전 8:00:00 / 545

2023년 9월 21일, 코트디부아르 로보틱스 센터(Ivorian Robotics Centre, CIR)의 소프트 시스템 총괄 책임자이자 교육부서장인 에블린 쿠메(Evelyne Koume)와 CIR의 활동과 사업, 과제 등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센터가 집중하는 로보틱스 분야와 성과는?

A. 우리는 5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로보틱스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첫 단계에서는 아이들이 컴퓨터 없이도 제어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으로 작업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스크래치(Scratch)*를 사용해 컴퓨터 기반 로봇 프로그래밍을 한다. 또한 3D 모델링으로 다양한 물건을 디자인해보기도 하고, 3D 프린팅으로 자기가 디자인한 모델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 프로그램 언어

CIR 교육부실에서 에블린 쿠메

Q.  다른 어떤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는지?

A. 현재 3개 학교와 협력해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교육하고 방학 중에는 센터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그 외에 IT 기업인 GS2S와 협력해 직원 자녀들을 교육했고, 통신회사인 IHS와 협력해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올 10월에는 아비장 지역과 협력해 주코트디부아르 미국 대사관과 함께 ‘앤드류 영 센터(Andrew Young Centre)’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Q. CIR에서 개발해 코트디부아르 사회에 영향을 준 로보틱스 사업은?

A. 우리는 주로 센터 내의 실질적인 소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하는데, 센터 어린이들이 신호등 프로젝트, 자동 급수 시스템, 슈퍼마켓 자동문 프로젝트, 유료 교량 프로젝트 등 다양한 소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CIR 교육실에서 작업 중인 청소년

Q. 로보틱스가 코트디부아르 경제개발 및 지역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것으로 보는가?

A. 전 세계적으로 기술이 크게 진보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로보틱스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기술 발전에 뒤처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점점 더 자동화되는 세상에서 미래를 준비해야만 코트디부아르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Q. 지식과 기술 교류를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와 진행 중인 국제 협력 계획이 있는지?

A.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나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여러 국가가 참가하는 코트디부아르 로보틱스 대회를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의 KOICA, KAF 등 다양한 국가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열어두고 있다. 특히 한국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고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의 전문 지식을 습득해 젊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