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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케냐] 케냐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얻은 결실

관리자 / 2024-06-28 오전 12:15:00 / 385

지난 6월 3일, 2024 한 · 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22년 11월 루토 대통령 방한 이후 두 번째이다. 2024 한 · 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 각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과 무역관계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케냐 정상회담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통해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투자를 활성화하고, 아프리카 대상 공적개발원조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케냐는 콘자 디지털미디어시티(Konza Digital Media City) 조성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총 2억 3,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2건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과 케냐는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s, 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s, TIPF)를 통해 커피콩, 아보카도 등 케냐산 농산품의 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루토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 4억 8,500만 달러 규모의 양허성 개발차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재원은 케냐의 식량안보, 과학기술, 평화,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부문에 사용될 예정이다. 케냐 정부 대변인은 디지털 전환, 창조산업 개발, 농업 발전,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고 차관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좌측 두 번째)과 윤석열 대통령(좌측 세 번째)

이번 정상회의에서 케냐는 자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안정적이고 투자·경제 정책이 잘 정비돼 있으며, 광물 및 희토류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홍보했다. 특히,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풍력터빈, 군사장비 등 첨단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소재로, 케냐가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케냐는 비전 2030(Vision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화를 달성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과제를 해결하는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며, 한국과 같은 선진국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 이번 정상회의는 케냐가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서 혁신, 기술 및 개발의 선도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한국과 케냐 간 협력 강화는 케냐의 경제, 과학기술, 보건의료,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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