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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모잠비크] 한국 정부, 모잠비크 치안 시스템의 현대화 지원

관리자 / 2024-09-28 오전 2:04:00 / 131

모잠비크는 한국 정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혁신적인 정보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치안 관리를 현대화해 범죄 퇴치에 박차를 가하고 국가 치안력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고 있다. 모잠비크 국내 치안은 최근 몇 년간 국가적·사회적 문제로 인해 점차 주요한 우려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을 기점으로 전례 없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등장하면서 모잠비크 국내 범죄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상황은 몸값을 노린 납치 범죄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는 도시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푸토(Maputo), 마톨라(Matola), 베이라(Beira), 켈리만(Quelimane), 남풀라(Nampula) 등 모잠비크의 주요 도시의 불안정성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기업인들도 자주 납치 표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을 비롯한 범죄통제기관들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더욱 체계적인 접근법과 치안 관리를 위한 첨단기술의 도입이 절실하다.

 

모잠비크 내무부(Ministry of the Interior)가 주도하는 응급구난시스템(Emergency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EMIS)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경찰청의 서비스를 현대화 및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이다. 2015년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처음 구상된 후 2024년에 공식 출범한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모잠비크 경찰청, 국가공공구호국(National Public Salvation Service), 국가범죄수사국(National Criminal Investigation Service) 등 치안 관계부처의 공공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모잠비크 경찰청 예하 경찰부대를 대상으로 첨단기술 교육훈련을 실시해 국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 국가공공구호국을 강화해 긴급상황에 통합적·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국가범죄수사국의 업무를 개선해 지문확인 시스템을 확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도시 지역 내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필리프 뉴지(Filipe Nyusi) 모잠비크 대통령은 경찰력을 강화하고 향후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차원에서 EMIS를 통해 도입되는 새로운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화된 중앙상황실 설치는 모잠비크 경찰청 예하 경찰부대 간의 통신체계를 크게 개선하여 긴급 상황 및 범죄 대응의 신속성과 유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지 대통령은 “긴급 개입을 위한 차량 출동 자동화 시스템도 EMIS를 통해 도입될 주요 혁신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EMIS가 각급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개적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IS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치안 인프라의 현대화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관계당국들이 증가하는 주요 도시형 범죄 등 새로운 치안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은 모잠비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잠비크 치안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치안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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