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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보츠와나] 보츠와나 세종학당, 한국 문화 체험 행사 개최

관리자 / 2023-04-27 오전 3:00:00 / 329

2023년 4월 15일, 보츠와나 가보로네(Gaborone)에 위치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보츠와나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로부터 한복 착용법과 김밥 만드는 법을 배웠다.

 

가보로네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강의를 하는 진현유 강사는 한국 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한식을 소개하고 즐겁게 만들어 보고자 이 수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현유 강사는 “세종학당 한국어 강사로서 제가 맡은 소임은 외국 학생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일이다. 한국과 보츠와나는 12,544km나 떨어져 있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보츠와나 학생들을 보면 정말 놀랍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과 유튜브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함으로 학생들이 얻는 효과는 훨씬 더 크다”라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학당 학생들과 강사들 ⓒLetlhogonolo Moremi

진현유 강사는 또한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한국과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에 매우 기뻤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한국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라며 이번 기회에 학생들이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들도 다양한 소감을 전하며 행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투멜로(Tumelo Pearl Chamo) 학생은 “몇 가지 간단한 요령을 배운 후, 김밥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이제는 자신있게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 김밥은 앙증맞고 맛도 좋고 배도 든든해서 한 줄이면 충분한데, 특히 밥에 양념을 해서 맛있다. 오늘 직접 밥에 참기름, 통깨, 소금을 넣어 간하는 법을 배웠는데 맛이 잘 어우러졌고, 요리를 좋아해서 재미있게 배웠다. 새로 익힌 요리법을 활용하는 것을 좋아해서 단무지를 만들어 볼 것이다”라며 김밥 만들기가 생각보다 쉬웠다고 말했다.

김밥을 만든 후 세종학당 학생의 모습 ⓒLetlhogonolo Moremi

KAF 통신원 모레미 씨가 김밥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 ⓒLetlhogonolo Moremi

마틀라(Maatla Ofentse Chingapane) 학생은 “김밥 만들기 체험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었고 맛도 정말 환상적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한국 음식과 문화를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했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한국어도 배우기를 강력 추천한다. 오늘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복 착용법을 배운 것이었고 꼭 다시 해볼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현유 강사는 앞으로도 계속 한국 음식 체험, 한국 영화 상영 등 보츠와나 국민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세종학당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복을 입은 학생들. ⓒLetlhogonolo Moremi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