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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남수단] 남수단 김기춘 한인회장 인터뷰 "한국-남수단 관계 강화 모색"

관리자 / 2023-03-26 오전 2:00:00 / 482

김기춘 씨(72세)는 남수단 한인회장이자 명예 영사다. 한국 아프리카 재단(Korean African Foundation)은 2023년 2월 3일 김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수단 한인회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은 남수단 UN작전(UNMISS)에 참가하여 한빛부대 공병 300명을 남수단에 파견하고 있으며, 까리따스 수녀회를 비롯한 22명의 한국 민간인도 남수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 남수단 한국 외교 공관이 없어 주 우간다 한국 대사관과 협조하고 있다.

 

남수단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광물자원이 풍부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정부와 기업은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는 UNDP, UNICEF, UFP 등의 국제연합 기구를 통해 남수단에 간접적 경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남수단 주바에 사는 한인들은 UN을 통해 그런 사실을 들은 바가 없다.

 

남수단 한인회는 고아, 나병 환자 등 남수단의 취약계층(380명)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와랍(Warrap) 주 톤즈(Tonj)의 나병 환자 치료 및 생필품 지원이 최우선 목표 중 하나다. 한미 가톨릭 교회는 존 리(이태석) 신부 재단을 통해 톤즈의 의대생 50명을 지원하고 있다.

 

의사이기도 한 이태석 신부는 1962년 가난한 가정의 9번째 아이로 태어났고, 2010년 1월 14일 결장암으로 사망했다. 톤즈의 유일한 의사였던 그는 하루에만 70~100명의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은 한국에 가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생애는 남수단 학교의 교과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남수단 H.E. 살바 키르 대통령은 이태석 신부에게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는데, 이는 남수단 역사상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수여하는 것이었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이태석 신부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