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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 한국문화원, 한국 유명 안무가 제이킴과 댄스 수업 개최

관리자 / 2023-03-28 / 434

2023년 2월 3일, 다양한 남아공 댄서들이 안무가 제이킴(Jay Kim)이 지도하는 4주간의 집중 댄스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남아공 한국문화원(KCC, Korean Cultural Centre)이 주최한 댄스 프로그램에서 제이킴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댄스 스타일을 찾고 창의성과 표현력, 동기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하우텡(Gauteng)에서 온 고등학생 참가자 와로나 셀로켈라(Warona Selokela)는 1주 차 수업의 주제인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라’에 대하여 "제이킴은 나를 깊이 들여다보고 누구인지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 덕분에 나만의 댄스 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주 차 수업의 주제는 '창의성'이었다. 프리토리아(Pretoria)에서 온 대학생 참가자 마렐리 넬(Mareli Nel)은 제이킴으로부터 개인적인 피드백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안무를 만들어보라는 과제를 받았다.

 

3주 차 수업은 '표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주에는 안무보다는 춤의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이 이루어졌다. 또한 훈련 내용에는 행복과 슬픔, 희망, 사랑을 표현하는 안무 창작도 포함되었다. 셀로켈라(Selokela)는 제이킴으로부터 안무가처럼 의뢰인이 선택한 특정 콘셉트와 노래에 맞춰 직접 안무를 구성해보라는 과제를 받았다고 설명한다.

 

마지막 주 차 수업의 주제는 ‘동기화’였다. 참가자들은 동작 동기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작업했다. 넬은 "우리가 노래와 스타일을 선택한 다음, 모두가 그 노래의 일부를 나눠받아 안무를 제작하는 그룹 프로젝트였다. 모든 참가자가 만든 다양한 스타일의 안무를 하나의 안무로 엮었고, 최종 작품은 모두가 협업한 안무로 모든 참가자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셀로켈라는 제이킴으로부터 안무와 춤을 배우고, 팀 댄스와 단독 댄스를 하면서 자신이 혼자 연습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 기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제이킴이 매주 수업에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다.

 

언어 장벽과 온라인 수업 진행에서 오는 어려움은 수업의 효율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외딴 지역의 사람들도 댄스 수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전국의 많은 참가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온라인 수업 중인 남아공 댄서들

양질의 댄스 수업에 대한 접근성은 남아공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슬레이터(Slater) 씨는 특히 작은 마을에서 댄스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댄스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경력을 쌓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이러한 접근성 문제가 개선될 수 있고, 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제이킴과 함께한 KCC 집중 댄스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아공 전역의 열정적인 댄서들이 각자의 춤 실력을 향상시키고, 춤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춤을 사랑하고, 춤을 추고, 춤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제이킴 역시 프로그램 참가자들로부터 수업 준비에 쏟은 프로의식과 친절함, 노력에 대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